구 조서 캔터베리 이야기 : 수도사 이야기
22/10/12 승찬 조회 143
안으로 훌륭한 부형父兄이 없으며, 밖으로 엄한 사우師友가 없는데 능히 성수成遂한 사람은 드물다.
어부가 못으로 달려가고 나무꾼이 산으로 달려가는 것은 저마다 다급하게 얻고자 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 장에는 달려가되 저녁에 파하면 걸음이 느려지는 까닭은 얻고자 하는 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남의 잘못은 가벼운 먼지처럼 날리나 자기의 잘못은 없는 듯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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