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태아보험다이렉트를 몇 군데만 살펴보면 금방 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화면을 여러 개 열어놓고 보다 보니 조금 전에 봤던 내용이 어느 곳이었는지부터 헷갈리기 시작해서 결국 따로 메모를 만들게 됐다.
처음 만든 태아보험다이렉트 비교표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회사 이름을 적고 그 옆에 월 납입금액, 내가 궁금했던 항목, 다시 확인해야 할 부분 정도만 적었는데 머릿속으로만 비교할 때보다 훨씬 보기 편했다.
특히 한 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기록하지 않으려고 했다. 태아보험다이렉트를 볼 때마다 모든 세부사항을 옮겨 적기 시작하면 오히려 비교표 자체가 복잡해질 것 같아서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남겨두기로 했다.
남편과 같이 볼 수 있도록 휴대폰 메모보다 공유할 수 있는 표 형태로 만들어놓은 것도 잘한 것 같다. 태아보험다이렉트를 각자 찾아보다가 괜찮아 보이는 내용이 있으면 바로 추가해두니 같은 상품을 두 번씩 찾아보는 일도 조금 줄었다.
또 하나 도움이 됐던 건 ‘왜 괜찮다고 생각했는지’를 한 줄 적어두는 것이었다. 태아보험다이렉트를 처음 볼 때는 마음에 들었던 곳도 며칠 뒤 다시 보면 왜 후보로 남겨뒀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어서 장점과 아쉬운 점을 짧게 써두고 있다.
처음에는 태아보험다이렉트를 비교하는 데 굳이 표까지 만들어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여러 내용을 계속 보다 보니 결국 중요한 건 정보를 많이 모으는 것보다 우리 기준에 맞게 정리하는 일이었다. 이제는 새로운 내용을 볼 때마다 무작정 고민하기보다 비교표에 하나씩 추가하면서 천천히 후보를 줄여가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