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갈 때 가끔 신랑신부가 연회장 테이블을 하나씩 돌면서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때는 자연스럽게 봤는데 막상 우리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창원웨딩박람회를 알아보니 예식이 끝난 뒤에도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서 시간을 내서 찾아와준 사람들에게 직접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래서 창원웨딩박람회에서 웨딩홀을 알아볼 때 예식이 끝난 뒤 신랑신부가 연회장에 내려가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 있는지도 한번 확인해보고 싶다.
하객이 많다면 모든 테이블을 천천히 돌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 창원웨딩박람회를 다녀온 뒤 예상 인원을 정리해보고 가족, 친구, 직장 동료처럼 구역을 나눠서 짧게 인사하고 사진 한 장 정도 찍는 방식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문제는 드레스를 입은 상태로 연회장을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창원웨딩박람회 상담을 받을 때 예식 후 환복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옷을 갈아입은 뒤에도 하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같이 물어볼 생각이다.
둘이 따로 움직이기보다는 가능하면 함께 인사하고 싶다. 한쪽 하객만 오래 붙잡고 있으면 다른 쪽에는 제대로 인사를 못 할 수도 있어서 창원웨딩박람회에서 실제 진행 흐름을 확인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다.
예전에는 예식이 끝나면 신랑신부 일정도 거의 끝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창원웨딩박람회를 알아볼수록 결혼식은 입장이나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와준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고 인사하는 순간까지 포함된 하루라는 생각이 든다. 길게 이야기하지 못하더라도 직접 얼굴을 보고 한마디씩 감사하다고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