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입은 모습을 식 전에 보여줄까 말까, 강릉웨딩박람회 보다가 퍼스트룩이 궁금해졌다
26/09/05 김성영 조회 11

결혼식 영상을 보다 보면 예식이 시작되기 전에 신랑이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처음 보고 놀라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처음에는 그냥 연출된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강릉웨딩박람회를 알아보다 보니 우리도 그런 시간을 따로 만들어보면 꽤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드레스 투어나 피팅 이야기를 서로 다 하기 때문에 완전히 비밀로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는 자세히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본식 날 처음 보여주면 강릉웨딩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기다리는 재미도 조금 생길 것 같다.

강릉웨딩박람회에 가게 된다면 실제 웨딩홀에서 예식 전에 둘만 잠깐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도 한번 물어보고 싶다. 신부대기실처럼 하객이 계속 들어오는 곳보다는 조용한 복도나 별도의 공간에서 몇 분 정도만 시간을 가지면 충분할 것 같다.

사진도 자연스럽게 남기고 싶다. 강릉웨딩박람회를 다녀온 뒤 본식 촬영을 정하게 된다면 퍼스트룩 장면을 따로 찍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싶다. 포즈를 정해서 찍기보다는 서로 처음 봤을 때 표정만 자연스럽게 남으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예식 직전에 괜히 감정이 벅차서 울게 되는 건 조금 걱정된다. 메이크업이 끝난 직후라 눈물이 나면 다시 수정해야 할 수도 있어서 강릉웨딩박람회에서 일정 상담을 받을 때 준비시간에 여유가 어느 정도 있는지도 같이 물어볼 생각이다.

예전에는 결혼식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하면 입장이나 반지 교환 정도만 생각했다. 그런데 강릉웨딩박람회를 알아볼수록 하객들 앞에 서기 전 둘만 기억할 수 있는 짧은 순간도 하나쯤 만들어두고 싶어진다. 몇 분밖에 되지 않더라도 나중에는 오히려 그런 장면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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