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영상을 보다 보면 예식이 시작되기 전에 신랑이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처음 보고 놀라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처음에는 그냥 연출된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강릉웨딩박람회를 알아보다 보니 우리도 그런 시간을 따로 만들어보면 꽤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드레스 투어나 피팅 이야기를 서로 다 하기 때문에 완전히 비밀로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는 자세히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본식 날 처음 보여주면 강릉웨딩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기다리는 재미도 조금 생길 것 같다.
강릉웨딩박람회에 가게 된다면 실제 웨딩홀에서 예식 전에 둘만 잠깐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도 한번 물어보고 싶다. 신부대기실처럼 하객이 계속 들어오는 곳보다는 조용한 복도나 별도의 공간에서 몇 분 정도만 시간을 가지면 충분할 것 같다.
사진도 자연스럽게 남기고 싶다. 강릉웨딩박람회를 다녀온 뒤 본식 촬영을 정하게 된다면 퍼스트룩 장면을 따로 찍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싶다. 포즈를 정해서 찍기보다는 서로 처음 봤을 때 표정만 자연스럽게 남으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예식 직전에 괜히 감정이 벅차서 울게 되는 건 조금 걱정된다. 메이크업이 끝난 직후라 눈물이 나면 다시 수정해야 할 수도 있어서 강릉웨딩박람회에서 일정 상담을 받을 때 준비시간에 여유가 어느 정도 있는지도 같이 물어볼 생각이다.
예전에는 결혼식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하면 입장이나 반지 교환 정도만 생각했다. 그런데 강릉웨딩박람회를 알아볼수록 하객들 앞에 서기 전 둘만 기억할 수 있는 짧은 순간도 하나쯤 만들어두고 싶어진다. 몇 분밖에 되지 않더라도 나중에는 오히려 그런 장면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날 것 같다.





